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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/맛집이랑 여행

[광주] 무등산 온천보리밥집 (할머니집) - 인스타 노포맛집 평상에서먹는 찐보리밥!

by 또치맴 2023. 7. 11.

광주에 가서 처음으로 먹어보고 컬쳐숔 받은 음식...열무쌈

초여름 무렵 무등산 등산 후 삼겹살집에서 먹은 열무쌈은 잊을 수 없다

 

그 뒤로 열무쌈에 꽂혀서 서울에서 파는곳은 없을까 뒤져봐도 없더라,,,

열무쌈에 전라도에서만 먹는건줄 몰랐당께~


온천보리밥집
입구컷 (그 컷 아님)

 

♣ 영업시간 : 화~일 11:30 ~ 19:00 (토/일만 14:30 ~ 16:30 브레이크타임)

♣ 주소 : 광주 동구 지호로127번길 29

♣ 주차 불가능 (골목 주차)

 


일요일 점심때쯤 도착했더니 이미 사람들이 바글바글~

아래 사진 정도로 웨이팅이 있었다

 

날이 더워서 지겨워질 무렵.. 한 15분 정도 대기하니 사람들이 금방 빠졌다!

밥집이라 그런지 회전이 빠른듯

웨이팅 인파
웨이팅인파

 

드디어 안으로 입성!

너낌있게 평상 자리에 앉게됐다 (난 평상이 좋아)

메뉴는 단 하나... 보리밥 정식(1인 9,000₩) 그리고 막걸리.. 

운전 안해도 되면 마셨을텐데 아쉬웠음 ㅜㅜ

드디어 나온 보리밥 정식~~

나물이 거의 8~9가지정도 나온다

이 가격에 이정도 반찬이면 넘나 혜자ㅜㅜ

버섯, 참나물, 고사리, 애호박, 콩나물, 무생채, 기타 이름모를 나물들 등등등

쌈장, 고추장, 젓갈류도 나와서 기호에 맞게 쓱쓱 비벼먹으면 된다~

그리고 저 뒤에 보이는 갈색 박카스병의 정체.. 바로 참기름

저것이 바로 맛의 비결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

갓 짠거같이 너무 고소함 ㅜ (갓 짠거 맞나...? 여튼 아니어도 넘 고소함)

 

그리고 대망의 열무쌈!

이거때문에 전라도 온다 아잉교~~

보리밥 쓱싹 비벼서 열무쌈에 크게 싸서 왕 한입하면 군침이 싹-

혼자서 세단은 먹은듯하다 ㅎㅎㅎㅎ

열무가 수분이 가득해서 아삭아삭하고 쌉쌀 고소- 한것이 아주 이것이 자연이로다

 

저 스댕그릇 뚝-딱 하고 나와서 계산하는데 보니

1인분에 9,000원인 가격을 듣고 놀라 자빠질뻔 (만원은 넘겠거니 했는데...)

서울 물가 생각하니 아찔한 가성비다! 30년 넘게 같은자리에서 사랑받는 이유가 있었다고~

카페 고양이
카페 고양이
개냥이
개냥이~

나오는 길에 들렀던 옆에 카페에는 고양이가 있다

랙돌 종류 같은데 너무 개냥이고 귀여워~ ㅠㅠ

묶여있는거 보니 덥고 목줄이 답답할 것 같아서 안쓰럽긴 했다

 

부른 배 두드리면서 커피 한잔 하니 넘나 기분 좋았음.... 

다음에 또 올수 있길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