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에 가서 처음으로 먹어보고 컬쳐숔 받은 음식...열무쌈
초여름 무렵 무등산 등산 후 삼겹살집에서 먹은 열무쌈은 잊을 수 없다
그 뒤로 열무쌈에 꽂혀서 서울에서 파는곳은 없을까 뒤져봐도 없더라,,,
열무쌈에 전라도에서만 먹는건줄 몰랐당께~
♣ 영업시간 : 화~일 11:30 ~ 19:00 (토/일만 14:30 ~ 16:30 브레이크타임)
♣ 주소 : 광주 동구 지호로127번길 29
♣ 주차 불가능 (골목 주차)
일요일 점심때쯤 도착했더니 이미 사람들이 바글바글~
아래 사진 정도로 웨이팅이 있었다
날이 더워서 지겨워질 무렵.. 한 15분 정도 대기하니 사람들이 금방 빠졌다!
밥집이라 그런지 회전이 빠른듯
드디어 안으로 입성!
너낌있게 평상 자리에 앉게됐다 (난 평상이 좋아)
메뉴는 단 하나... 보리밥 정식(1인 9,000₩) 그리고 막걸리..
운전 안해도 되면 마셨을텐데 아쉬웠음 ㅜㅜ
드디어 나온 보리밥 정식~~
나물이 거의 8~9가지정도 나온다
이 가격에 이정도 반찬이면 넘나 혜자ㅜㅜ
버섯, 참나물, 고사리, 애호박, 콩나물, 무생채, 기타 이름모를 나물들 등등등
쌈장, 고추장, 젓갈류도 나와서 기호에 맞게 쓱쓱 비벼먹으면 된다~
그리고 저 뒤에 보이는 갈색 박카스병의 정체.. 바로 참기름
저것이 바로 맛의 비결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
갓 짠거같이 너무 고소함 ㅜ (갓 짠거 맞나...? 여튼 아니어도 넘 고소함)
그리고 대망의 열무쌈!
이거때문에 전라도 온다 아잉교~~
보리밥 쓱싹 비벼서 열무쌈에 크게 싸서 왕 한입하면 군침이 싹-
혼자서 세단은 먹은듯하다 ㅎㅎㅎㅎ
열무가 수분이 가득해서 아삭아삭하고 쌉쌀 고소- 한것이 아주 이것이 자연이로다
저 스댕그릇 뚝-딱 하고 나와서 계산하는데 보니
1인분에 9,000원인 가격을 듣고 놀라 자빠질뻔 (만원은 넘겠거니 했는데...)
서울 물가 생각하니 아찔한 가성비다! 30년 넘게 같은자리에서 사랑받는 이유가 있었다고~
나오는 길에 들렀던 옆에 카페에는 고양이가 있다
랙돌 종류 같은데 너무 개냥이고 귀여워~ ㅠㅠ
묶여있는거 보니 덥고 목줄이 답답할 것 같아서 안쓰럽긴 했다
부른 배 두드리면서 커피 한잔 하니 넘나 기분 좋았음....
다음에 또 올수 있길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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